[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사법단인 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가 주최하고 주산수리셈이 후원하는 '제9회 전국 어린이 주산암산경기대회'가 오는 8일 오전10시30분~오후 5시 서울 장춘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어린이 30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주산·암산 실력을 뽐내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1학년부, 초등2학년부, 초등3~4학년부, 초등5~6학년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부문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어린이들도 참가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에는 컴퓨터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디지털 시대에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산암산 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주산과 암산은 단순 계산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수 개념을 익히고,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두뇌 계발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과목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은 계산기와 컴퓨터의 등장으로 청소년들의 수학 기초 학력 저하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심각성은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그 방안으로 주산 암산을 배우게 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서구에서는 프랑스가 TV와 컴퓨터로 둔해진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에 '암산'을 도입했다.
최근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수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의 사칙 연산 능력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abacuskorea.org www.surisem.net)으로 할 수 있다. 문의1544-5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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