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영화감독 강우석이 영화를 속전속결로 찍는 비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강우석은 초등학교 시절 주산·암산을 배운 것이 영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강우석은 영화를 굉장히 빨리 찍는다는 평가에 대해 “초등학교 때 숫자에 대한 자폐증 가까운 그런 것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우석은 “경상북도 주최 암산대회에서 6종목 중 5종목 1등을 하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전국 암산왕 출신 과거를 공개했다.

특출한 계산 능력으로 편집속도 역시 빨라졌다는 강우석은 지금도 스태프들이 식사하고 나면 계산이 딱 나온다며 남다른 숫자감각을 뽐냈다.

 

강우석은 또 “영화를 하면서 속도감이나 편집 같은 건 어린시절 배운 주산·암산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우석은 예능 프로그램은 촬영시간이 너무 길다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